UCI측이 보급시키려는 김종석 지음『통일교의 분열』의 “허위”를 파헤친다 (2)
― 김종석씨가 주장하는「정체성」의 오해 1
(문책: 교리연구원)
주의, 참부모님의 말씀 및 교리연구원이 이미 발표한 문장은 「푸른 글자」로 표기하고 UCI (소위「곽 그룹」)측의 주장은 「갈색의 글자」로 구별합니다.
UCI (소위 「곽 그룹」)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종석 저『통일 교의 분열』을 2016년 가을쯤부터 일본에서 집회를 하면서 널리 퍼트리고 있습니다. 그 서적은 어머님이 아버님께 반역하고 계신 것 같이 주장하고 있고 「최종일체」는 조건적인 약속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아버님이 어머님과 일체화 못하는 것에 대하여 고심하고 계신 것처럼 논하고 있습니다. 전에 발표된 반론문에서 이 서적의 내용이 말씀의 개찬(改竄)과 잘 못된 해석으로 인한 의도적인〝허위사실로 만들어진 스토리〟임을 밝혔습니다.
말씀개찬(改竄), 잘못된 해석등을 이미 지적했지만 김종석 저『통일교의 분열』속에서 보이는 말씀개찬(改竄)이나 잘 못된 해석으로 인한 “허위”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먼저, 김종석씨가 논하는 몇 가지의 「정체성」의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겠습니다.
『통일교의 분열』에서는「구세주, 메시아,참부모 사명이 완수된 상태는 구세주, 메시아, 참부모가 존재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48페이지), 「문현진은 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임을 주장한다」(63페이지)등으로 논하고 있고 이러한 말씀의 이해를 두고 「통일교의 핵심 정체성은 『One Family Under God,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표어로 집약된다」(62페이지)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핵심 정체성”이 얼만큼 아버님의 사상과 엇갈리고 있는 지 말씀과 『원리강론』 으로 구체적인 비교를 통하여 검증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통일교의 분열』은 「창교자는 가정연합 창설과 함께 종교시대가 끝나고…종교가 본연의 세계를 찾기 위해 인간에게 제시했던 기도, 예배, 하나님 숭배 등과 같은 종교 행위는 근본적으로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통일교 신앙자들은 종교시대의 졸업장을 받은 처지니 종교 행위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46페이지)
「창교자는 2001년부터 자신의 종교적 사명이 구체적으로 성취되는 나라를 천주평화통일국 (천일국)이라 명명하며, 절대자 하나님을 중심으로・초종교・초국가・초인종・초NGO・ 초유엔 기반의 평화통일 이상천국이 바로 천일국이라고 교시하였다.」(54페이지)
「참부모는 교회나 통일교라고 하는 특정한 종교를 만들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73페이지)고 논하고 있고 이런 주장을 아무 생각없이 읽게 되면 이 내용이 진실인 줄 알고 착각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원리강론』을 구체적으로 비교,대조를 하여 어디가 잘못인지를 명확히 해 두지 않으면, 지적으로 헤매게 되고, 정적으로는 혼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통일교의 분열』에서 주장하는 「정체성」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 곳인지를 지적하겠습니다.
(1)참부모가 존재하지 않는「One Family Under God, 하나님 아래 한가족」의 주장에 대해서
김종석씨가『통일교의 분열』에서 논하는 「통일교의 핵심 정체성」의 부분을 인용합 니다.
「통일교의 핵심 정체성은 『One Family Under God,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표어로 집약된다. 이 표어는 통일교 전체 전통의 핵심가치를 압축하는 말로 평가할 수 있는데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한 혈연관계의 대가족세계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 문현진은 통일교의 핵심 정체성에 대한 견해를 밝힘으로써 통일교 전통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첫째, 그는 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임을 주장한다. 그의 인식은 복귀된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창교자와 한학자를 신격화하려는 기존 통일교 신학을 비판한다.」 (62-63페이지)
이상으로『통일교의 분열』에서는 통일교의 핵심 정체성을「One Family Under God,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리고 그 한 가족이란「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한 혈연관계의 대가족세계를 지향한다」는 것에 의미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의미부여가 올바른 것인가?
『원리강론』을 인용합니다.
「천국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명령이 인류의 참부모를 통하여 모든 자녀들에게 전달됨으로써 모두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동하고 정하게 되는 것이다.」(49-50페이지)
「개성을 완성하여 죄를 지을 수 없게 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축복하신 말씀대로 선의 자녀를 번식하여 죄 없는 가정과 사회를 이루었더라면, 이것이 바로 한 부모를 중심한 대가족으로 이루어지는 천국이었을 것이다.」(111페이지)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전인류의 참부모를 찾아 세워 가지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이 중생하여 선의 자녀가 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본연의 대가족의 세계를 복귀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135페이지)
「인류는 사해동포의 형제애를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가정은 부모가 있음으로써만 이루어지며, …또 거기에서만 진정한 형제애는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인류의 부모 되신 예수님만 재림하시면 전인류는 하나의 정원에서 하나의 대가족을 이루어 가지고 단란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인류에게 주어야 할 최후의 선물이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목적 없이 한 정원에 모여 웅성거리고 있는 낯선 이 나그네들을 한 부모를 중심한 한 식구로 묶어 줄 수 있는 천주적인 이념인 것이다. 」
(141페이지)
「재림하시는 주님을 부모로 모시는 하나의 대가족의 이상세계」(567페이지)
다음은 아버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천운은 세계가 한 울타리요 인류가 하나의 지구가족이 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류는 한 참부모 아래 한 형제라는 자각이 있을 때 답이 나옵니다. 하나님과 참부모 아래 인류가 하나의 대가족을 이루어 서로 위하고 화합할 때 모든 문제가 풀립니다.」(참부모경4편1장1절12항)
「재림사상이예요. 각 나라를 기반으로 승리권을 닦은 후에 그 기반 위에서 메시아를 연결시켜 세계로 넘어갑니다.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가 바라고 수많은 종교들이 바라는 재림사상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메시아가 없이 직접 하나님에게 가면 좋잖아요? “나는 그와 같은 중개자를원치 않는다. 더 편리한 길로 가겠다”하고 (웃음)왜? 왜 미디에이터(중개자)가 필요해요? 부모 복귀를해야 합니다. 부모가 없어 가지고는 지상에 중심이 세워지지 않아요. 지상천국의 중심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중심에 참부모가 있습니다.
지상에 센터를 만들지 않으면 지상천국이 형성 안 돼요. 지상천국이 안 되면 하늘의 천국이 형성 안 되기 때문에.」 (말씀선집118권170페이지 1982년5월30일)
「하나님과 참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적인 부모고 완성한 아담과 해와는 횡적인 부모로서, 두 부모가 하나된 그 위에 내가 통일이 이루어지고 천국과 하나님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참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8대교재 교본『천성경』2316페이지)」
「One Family Under God, 하나님 아래 한가족」이란 원래 참부모님의 사상이며 참부모님이 말씀하신 내용이었는데 그 세계는 전에 언급한 말씀으로 알듯이 “하나님과 참부모님 아래 한가족세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통일교의 분열』에서는「창교자는 가정연합 창설과 함께 종교시대가 끝나고 본연의 아담 가정이 완성하여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어나가는 시대가 되었음을 선언하였다. ……구세주, 메시아, 참부모 사명이 완수된 상태는 구세주, 메시아, 참부모가 존재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46-48페이지) 고 하며, 한 가족세계는「『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한 혈연관계의 대가족세계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63페이지)고 논하는데 그 주장은 말씀과『원리강론』의 내용과 전혀 다릅니다.
전에 언급한 것처럼 “통일교회의 핵심 정체성”을 올바르게 표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부모로 모시는 한 가족세계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이루어져 모든 사람이 원죄가 없는 하나님의 혈통으로 전환되어 인류 한가족세계가 실현되면 “구세주”로서의 메시아, 구세주, 참부모는 필요 없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구세주”가 필요없는 이상세계가 실현되었다고 해도 그 이상세계는 하나님과 일체가 된 참부모를 초석으로 하는 세계이며 인간시조의 입장인 「참부모」는 영원히 계속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김종석씨가 논하는〝참부모가 존재하지 않는 One Family Under God〟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2)현진님의〝통일교의 전통〟에 관한 정체성의 문제점
【문제점①-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다고 하는 잘못】
김종석씨는〝통일교의 전통〟에 관한 현진님의 정체성을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습니다.
먼저『통일교의 분열』에서 현진님의 정체성을 인용하겠습니다.
「첫째, 문현진은 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임을 주장한다」(63페이지)
과연 이『통일교의 분열』에서 말하는 현진님의 주장은 옳다고 볼 수 있습니까?
『원리강론』을 아래와 같이 인용하겠습니다.
「만일 유대민족이 예수님을 믿고 모시어서 그를 하나님 앞에 민족적인 산 제물로서 뜻맞게 세워 드렸더라면, 그때에도 그들이 세운『메시아를 위한 민족적인 기대』 위에서 오신 바 메시아를 중심하고 복귀섭리는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253페이지)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쳔년 기간은, 하나님께서……사탄을 굴복시키는 제1차의 책임을 담당하시고……소생적인 복귀섭리를 해 나오신 시대였으므로, 이 시대를『하나님의 책임분담섭리시대』라고 한다.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까지의 2천년 기간은……예수님과 성신이 사탄을 굴복시키는 제2차의 책임을 지시고……장성적인 복귀섭리를 해 나오신 시대이므로, 이 시대를『예수와 성신의 책임분담섭리시대』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완성시대는…지상과 천상에 있는 성도들이
…제3차의 책임을 지고 복귀섭리를 완성해야 하는 시대이므로, 이 시대를『성도의 책임분담섭리시대』라고 한다.」 (257페이지)
다음은 아버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재림주는 예수님이 못다 한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근본을 완성하러 오십니다. 즉, 창조이상을 완성할 참된 본연의 아기씨로 와서 하나님의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의 근원이 되는 참부모 이상을 완성하러 오십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6페이지)
이상으로 인용된 말씀과 비교하면 김종석씨가 논하는 현진님의 정체성 사이에 명확히〝엇갈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물론 복귀섭리는 타락한 인간을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섭리의 중심은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김종석씨의 주장 중에는「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부분입니다.
전에 말한 것과같이『원리강론』에서는 「메시아를 중심하고 복귀섭리는 완성될 수 있었다」、「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까지의 2천년 기간은……『예수와 성신의 책임분담섭리시대』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완성시대는……『성도의 책임분담섭리시대』」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 속에서도「재림주는 예수님이 못다 한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근본을 완성하러 오십니다」고 언급하시고 복귀섭리의 중심이 창조주이신 하나님뿐만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잃어버린「참부모」를 되찾기 위해서 「참부모」스스로가 책임을 다 하여 승리해야 되는 관점에서 보면 복귀섭리의 중심은 「참부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원리강론』에서는「인간 시조는 그의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여 도리어 사탄의 주관을 받아야 할 입장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므로 인간이 사탄의 주관을 벗어나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입장으로 복귀하기 위하여는 인간책임분담으로써 그에 필요한 탕감조건을 인간 자신이 세우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247페이지)고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시조의 입장으로 오신「참부모」의 사명이 매우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종석씨는「복귀섭리의 중심이 창교자가 아니다」고 부정합니다.
『통일교의 분열』에서 논하는〝현진님의 정체성〟의 주장은 아버님이 바라신 이상세계와 달리〝참부모가 필요없는 세계〟를 이루기 위한 내용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문제점②-창교자를 하나님의 실체로 숭배한다고 비판하는 잘못】
먼저, 『통일교의 분열』에서 인용하겠습니다.
「둘째, 문현진은 (창교자가 생애를 걸쳐 극복하고자 했던)종교적 구원론의 한계 안에 창교자를 가두어 버리는 통일교의 종파적 교리와 정체성을 비판하였다. 통일교가 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과 한몸을 이룬 존재, 하나님의 실체로 숭배했던 것과 달리, 문현진은 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아들〟로 인식하여 창교자를 이러한 차원의 메시아로 정의하고 있다.」(63페이지)
더욱 김종석씨는「그의 인식은 복귀된 인간과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창교자와 한학자를 신격화하려는 기존 통일교 신학을 비판한다.」(63페이지) 고 논하며 통일교회가「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과 한몸을 이룬 존재, 하나님의 실체로 숭배」(63페이지)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비판 내용을 원리적으로 검증하겠습니다.
먼저 아버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만든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 우리 인간의 형상을 보면 체(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형의 하나님은 체가 없습니다. 체를 입지 않고는 체를 갖지 않고는 영계나 지상세계를치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더라도 하나님이 인간의 부모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체를 입어야 할 텐데, 그 체를 입는 대표가 누구냐 하면 아담과 해와다 이겁니다. 하나님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의 체를 입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는 인류의 시조인 동시에 천지를 주재하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실체를 가진 하나님, 즉 영원한 무형세계의 하나님의 형상을 대신 입고 나타난 자리에서, 부모의 자리에서 세계를 통치할 책임이 아담과 해와에게 있었다 이겁니다. 」
(8대교재 교본『천성경』124페이지)
「아담과 해와가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일체가 되어 완성한 터전 위에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가정을 이루었더라면, 아담과 해와는 외적이요 횡적인 실체 참부모가 되고, 하나님은 내적이요 종적인 실체 참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에게 임재하심으로써 인류의 참된 부모, 실체의 부모로 계시다가 아담과 해와가 지상생애를 마치고 영계로 들어가면 그곳에서도 아담과 해와의 형상으로 그들의 체를 쓰시고 참부모의 모습으로 현현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평화신경 40-42페이지)
위에서 인용된 말씀을 중심으로 보게 되면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참부모가 되었더라면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에게 임재하시고 참부모는〝실체 하나님〟의 입장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종석씨는「문현진은 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아들〟로 인식하여 창교자를 이러한 차원의 메시아로 정의하고 있다」고 논하여 그 주장은 「아담과 해와는 인류의 시조인 동시에 천지를 주재하는 하나님이 되십니다.」(八大教材・教本『天聖經』124ページ)고 하는 아버님의 말씀의 내용과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은「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한복음10장30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동 14장9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버님은〝참부모는 실체를 가진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김종석씨는「통일교가 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과 한몸을 이룬 존재, 하나님의 실체로 숭배」하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논하고 있습니다.
『원리강론』을 인용하겠습니다.
「재림주님은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새 말씀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완성부활섭리는 신구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주시는 새 말씀(이 말씀은 성약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을 인간들이 믿고 또 주님을 직접 모심으로써 그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의로움을 받도록 섭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시의시대(侍義時代)라고도 한다」(192-193페이지)
김종석씨는「참부모님을 숭배한다」고 비판적으로 논하고 있지만『원리강론』에서 설명하듯이 완성부활섭리란 직접메이아(참부모)를 모심으로써 의(義)롭게 되는 시의시대(侍義時代)이며 모심으로써 구원을 완성하는 시대입니다. 그것을 보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통일교는 참부모님께 〝모심〟의 생활을 하고 있을 뿐 김종석씨가 논하는 것처럼 단순하게〝숭배〟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의 분열』의 내용을 검증하게 되면서 통일교의〝정체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서적에 쓰여져 있는〝통일교의 정체성〟이 현진님이 이해하는〝통일교의 정체성〟을 근거로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현진님이 이해하는〝통일교의 정체성〟이 잘못된 주장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또 메시아에 대하여도「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아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내용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 즉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먼저, 『원리강론』을 인용하겠습니다.
「원래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신 목적은 그들을 인류의 참부모로 세워 합성일체화시켜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 삼위일체가 되게 하시려는 데 있었던 것이다. 만일 그들이 타락되지 않고 완성되어 하나님을 중심하고 참부모로서의 삼위일체를 이루어서 선의 자녀를 번식하였더라면……하나님의 3대 축복완성에 의한 지상천국은 그때에 이미 이루어졌을 것이었다.」(237페이지)
다음으로 아버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혈통적 내용이 다르고 배후가 다를지라도 부모와 닮기 위해서는 접붙이는 역사를 해야 합니다. …접붙이려면 여러분 자체가 남은 탕감노정을 다 청산지어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부모를 통해서 청산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부모에게 접붙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참부모가 되지 못하고 거짓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참부모를 찾아 나오시는 것입니다. 재림시대에 신랑 신부니 어린양 잔치니 하는 것도 모두 부모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
(8대교재・교본『천성경』1741페이지)
「이 세상에 하나의 참감람나무 표본을 보내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사상이라 구요. 그런데 참감람나무 메시아가 혼자 와 가지고는 안 돼요. 사탄세계가 전부 다 부부를 중심삼고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었기 때문에 메시아가 혼자 와 가지고는 참감람나무가 못 된다는 것입니다. 메시아 참감람나무와 메시아의 상대되는 참감람나무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이 하나되어야만 참감람나무로서 놀음을 한다구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은 이땅에 신랑으로 와서 신부를 찾아 참감람나무밭을 만들고 사탄세계의 돌감람나무를 전부 잘라 버리고 접붙이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했습니다. 」 (말씀선집134-11. 1985년1월1일)
상기의 말씀을 요약한다면 메시아란〝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완성하러 오시고 그 3대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재림주님은〝어린양 잔치〟를 하시어 「참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창조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김종석씨는「문현진은 창교자를 창조주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아들〟로 인식하여 창교자를 이러한 차원의 메시아로 정의하고 있다」 (63페이지)고 주장하지만 그 사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참부모」라는 관점에서 보게 되면 근본적으로 잘못 된 언설(言說)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는 참아버님만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전술(前述)한 말씀 중에서「하나님과 참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적인 부모고 완성한 아담과 해와는 횡적인 부모로서, 두 부모가 하나된 그 위에 내가 통일이 이루어지고 천국과 하나님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참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8대교재 교본『천성경』2316페이지)고 하듯이 이상세계를 실현하려면 하나님만을 중심으로 두게 되면 천국(천일국)은 연결하지 못하고 어디까지나
「두 부모가 하나된 자리 그 위에서 통일이 이루어지고 천국과 하나님이 연결되신다」 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버님과 함께 어머님도「참부모」로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생을 바치셨고 지금도 뜻을 이루기 위하여 중단없는 전진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통일교의 분열』을 다시 보게 되면 의도적으로 말씀을 조작하여 쓰여진 책이고 참어머님을 실추시키려고 하는 내용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통일교의 분열』에서 주장하는〝통일교의 정체성〟과〝참부모님을 보는 관점〟에 대한 잘못을 중심으로 논하였지만 그 책에서 논하는〝통일교의 정체성〟등이 현진님의 주장을 근거로 구성되고UCI측 사람들이 이 책을 적극적으로 보급시키려는 것은 책의 내용이 현진님의 주장을〝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서적이 반쪽자리 주장만을 대변하는 입장으로 쓰여졌음을 정확히 알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한다고해도 참부모님의 말씀을 근거로 둔 내용, 관점을 결코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